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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일자리

자녀를 학원에 보내기 위해 '일'하지는 말라

by 달콤말 2018.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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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과외를 했을 때, 그 엄마가 과외비와 학원비를 벌기 위해 마트에서 일을 하신다고 하신게 생각난다. 과외를 용돈벌이로 생각했던 나에게 적잖이 충격이었나보다. 그 사실을 알게되었을 때의 상황과 어머니의 모습과 표정이 아직도 생생하다.

얼마전 아는 사람도 첫째 자녀가 중학생이 되니 학원비가 장난이 아니라면서, 학원비 벌기 위해 어린이집 파트타임 교사를 한다는 말을 했었다. 웬만큼 살아도 그런 엄마들이 많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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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학원 하나 더 보내기 위해 일하고 있다면 당장 멈추기 바란다. 학원 더 못 보낸다고 부모로서 죄책감 가지지 마라. 그럴 시간이 있으면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데 시간을 써라. 아이의 시간도 황금 같은 시간이지만 엄마의 시간도 황금 같은 시간이다. 황금 같은 시간을 값지게 쓰라.

관심있는 분야의 전시회를 다니거나 다양한 친구를 사귀고 그 친구들과 수다를 떨어라. 운동을 하거나 봉사 활동을 하라. 인터넷 블로그에 자신의 글을 써라.

내 아이만, 내 가족만, 위해 살지 말고 사회적 존재로 살기 위해 고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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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혹시나 내가 아이가 중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아이 학원비를 핑계로 생계를 핑계로 
'아무 일'이나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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