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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보기/돈 돌보기

보험 설계 - 실손의료비보장 보험

by 달콤말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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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실손 보험을 몇 년째 갱신해오고 있었다. 그런데 올해 보험료가 너무 많이 점프해 버린 거다. 무려 6만 5천원. 무엇때문일까? 나이대 때문인가? 작년에 청구한 추나 치료비 때문인가? 올해 6월까지 4세대 실손 보험으로 갈아타면 1년동안 보험료를 50% 할인해 준다고 한다. 무엇이 이득인가 따쪄봐야 겠다. 

   우선 내가 가입한 우체국 (무)실손1종종합 보험은 지급금액이 좋은 편이다. 병원에 자주 가는 사람에겐 좋을 듯 하다. 

  • 입원의료비 - 보상대상 의료비의 90%
  • 통원의료비 (외래) - 1회당 병원급별 공제 (대학병원 1만 5천원)
  • 통원의료비 (처방조제비) - 1건당 8천원 공제 

   반면,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타게 되면 어떻게 될까? 우선 공제금액이 커진다. 즉, 본인부담금이 늘어난다는 거다. 본인 부담금이 20%인 것도 있고 30%인 것도 있다. 대신 보험료가 3분의 1 또는  4분의 1로 줄어든다. 현재는 병원에 자주 가지 않는 나같은 사람에겐 오히려 나을 수 있다. 그런데, 언제 어떤 병이 나에게 찾아올 지 알 수 없지 않은가.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한의원에 가서 추나치료를 받지 않지만, 어깨가 가끔 아프다. 4세대 보험으로 갈아타기 전에 치료 받을 수 있는 건 모두 치료 받고나서 갈아탈까? 

 

     삼성화재다이렉트, KB손해보험다이렉트, 롯데손해보험다이렉트 실손 보험료를 비교해 보았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실손 보험료: 23,410

 

KB 손해보험 다이렉트 실손 보험료: 19,810

 

롯데손해보험 다이렉트 실손 보험료: 14,293

   같은 사람에 대한 보험료인데다가 보장내용도 거의 동일한데도 보험사마다 금액 차이가 난다. 물론 지금 내가 내고 있는 실손 보험료보다 모두 훨씬 싸다. 5년 뒤 보장 내용 변경이 있을 수 있고, 이들 또한 1년마다 갱신을 하기 때문에 1년 뒤 보험료가 얼마가 될지는 또 모른다. 노후를 위해서 현재의 실손보험을 그대로 가져갈 것인가, 아니면 자주 병원 안가는 현재의 상태를 계속 유지하면서 당장 보험료가 저렴한 4세대로 갈아탈 것인가? 고민해봐야겠다. 

 

   *참고: 실손 보험료 납입은 3개월 또는 6개월마다 납입도 가능한데, 아주 약간의 할인 혜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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