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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전달물질2

초등 저학년 ADHD 약 복용 후기 #2 (8개월차) 아이는 2학년이 되어 정말 많이 자랐다. 키도 많이 컸지만 (반에서 남학생 중에 제일 크다) 뇌가 많이 자랐다. 나는 이러한 아이의 성장에 ADHD 약 복용도 중요한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몸무게는 크게 늘진 않았다. 식욕부진 또한 ADHD 약의 부작용 중 하나이므로 약 덕분이긴 하다.하지만 사람마다 뇌의 구조와 부족한 신경전달물질의 양과 종류가 다 다를 것이다. 그래서 신경전달물질의 양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원리로 작동하는 ADHD 약은 사람마다 적절한 복용량을 찾기가 매우 힘들다. 조금씩 늘려가면서 5달 만에 적정한 복용량을 찾은 듯 했는데, 그게 두어달 지나고 나니 다시 부족한 듯 하다. 아이가 자랄수록 미세하게 복용량을 조절해 주어야 하나보다. 8시간 약효가 지속되는 메타데이트 보다 4시간 더 약.. 2018. 11. 19.
뇌의 세 가지 체계 - 보상체계, 불안체계, 이성체계 -<마음의 병 23가지> 출처: 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마음의 병 23가지 , 보르빈 반델로 | 김태희 옮김마음의 병은 뇌의 화학작용 때문에 생기는 질병이다. 신경전달물질들은 마치 열쇠처럼, 수용체라고 불리는 자물쇠에 꼭 들어맞는다. 신경전달물질: 도파민(dopamine), 세로토닌(Serotonin), 노르아드레날린(Noradrenalin), 감마아미노낙산(GABA), 글루타메이트(Glutamate), 엔도르핀(Endorpine)신경전달물질은 서로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자동차 부품들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다. 하나의 신경전달물질 체계가 자극을 받으면 다른 신경전달물질도 질서 정연한 대열이 흐트러지면서 튀어나오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노르아드레날린은 도파민으로 변하고 거꾸로 도파민이 노르아드레날린으로 변하기도 한다.. 2018.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