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교사1 초등학교 교사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추적하여 알 수 있다면 예전에는 졸업생들이 모교를 찾거나 은사를 찾아 방문하는 일이 자주 있었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다. 초등학교 교사들은 아이들의 어린 시절만 경험한다. 물론 저학년~고학년으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지만, 아이의 미래에 대한 자신의 예측이 얼마나 정확한지 데이터로 확인할 길이 사실상 없다고도 볼 수 있다. 1년 동안 아이들을 한 교실에서 가르치는 건 대단한 인연이다. 아이들의 성격, 태도, 장단점, 교우관계 등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기간이다. 초등학교 교사들이 10년 후, 그리고 20년 후에 자신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어떤 아이가 어떤 어른으로 성장했는지 볼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교육의 본질이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모든 선생님들이 아이들 각자의 개성 하나하나를 키워주고 격려해주.. 2018. 7. 18. 이전 1 다음